경주시에 ‘경북웹툰캠퍼스’ 7월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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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교육실-카페 등 갖춰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은 7월 경주시 황남동 옛 황남초교에 ‘경북웹툰캠퍼스’를 개소한다.

이 캠퍼스는 웹툰(온라인 만화) 창작자를 양성하고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초대 명예총장은 경주 출신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 씨가 맡는다. 개소에 맞춰 초청 전시회도 연다.

웹툰캠퍼스는 약 800m²,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전시실과 카페, 사무실, 웹툰 장비를 갖춘 교육실이, 2층에는 작가 및 기업, 휴게 공간, 회의실이 들어선다. 향후 경일대와 경주대 동국대 등 웹툰 관련 학과가 있는 지역 대학과 협력한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북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웹툰 제작 사업도 추진한다. 캠퍼스 운영은 지난해 경주 보문단지에 둥지를 튼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

다음 달부터 웹툰 기초 심화 과정을 비롯해 특화 및 취약계층 프로그램 등을 준비한다. 세부 일정과 교육 장소는 조만간 발표한다. 또 같은 달 10∼31일 입주 작가 및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되면 최대 4년간 임차료 없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 문화 자원을 다양한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경주를 대표하는 미래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주#경북웹툰캠퍼스#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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