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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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W 규모… 개발청과 MOU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SK E&S가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SK E&S는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200MW(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사업 개발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RE100(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및 그린수소 기반의 새만금 그린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등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앞서 SK E&S는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한 ‘산업투자형 발전 사업’ 공모를 통해 ‘수상태양광 200MW 발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후 SK E&S는 약 2조1000억 원을 투자 유치해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국내 대표적인 탄소중립 혁신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의미 깊은 프로젝트”라면서 “새만금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도 “SK E&S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벤처 육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국형 뉴딜의 선도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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