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 ‘랜선 콘서트’ 즐기세요”

‘문화공간 호수’서 라이브 공연
매주 목요일 유튜브서 공개

서울 송파구가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언박싱: 인디음악편’을 매주 목요일 유튜브 ‘문화공간 호수’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공간 호수는 석촌호수 옆에 마련된 3층 규모의 시설로 라운지와 작은 공연장, 쿠킹 스튜디오, 교육장 등을 갖췄다. 구는 시설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공연을 진행했고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콘서트는 어쿠스틱, 밴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지역예술인들이 사전에 선정된 관객 1, 2명 앞에서 공연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전에 주민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관객을 선정했다. 영상은 모두 6편으로 3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유튜브 문화공간 호수 채널에 공개되고 있다. 남은 3편은 8일과 15, 22일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