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분야 글로벌 브랜드 ‘Kitco’의 아시아 유일 파트너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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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레전더리홀딩스

국내 스타트업 ㈜레전더리홀딩스(대표이사 김탁종)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귀금속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Kitco의 파트너사가 됐다.

이번 제휴는 북미와 유럽에서 활동해오던 Kitco가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던 중 미국 트레이드윈드사가 김탁종 대표를 소개해 이뤄졌다. 이로써 Kitco의 글로벌 귀금속 거래 네트워크는 기존 9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미국 코넬대에서 공학 학·석사를 마쳤으며 법무법인 광장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Kitco는 금 거래 시장 뉴스, 분석부터 국제 금 거래 시세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 세계 귀금속 기관에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형 금 거래소 또한 이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다.

Kitco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된 ㈜레전더리홀딩스는 이들의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고 현물 금·은을 안정적으로 확보·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금·은 거래 패턴을 살펴보면 종로 귀금속 매장 등 오프라인을 통한 매입·매도 의존도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9.99% 순도, 중량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높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급변하는 국제 금 시세를 국내 거래소가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못하기 때문에 가격 정책에 있어 투명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레전더리홀딩스는 국제적으로 이미 활성화돼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금 거래를 국내에서도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 유일의 현물 금·은 거래 모바일 플랫폼 ‘윈골드(WinGold)’를 선보였다.

윈골드는 귀금속 투자에서 △Easy(언제 어디서나 소액으로도 쉽게) △Credible(가장 순수한 금을 글로벌 제휴를 통해 가장 안전하게) △Solid(일대일로 현물과 매칭해 국제 시세로 투명하게) 등 세 가진 원칙을 지키고 있다.

윈골드에서는 금·은 0.001oz(온스)도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실시간 반영되는 금·은의 국제시세를 기준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에 금·은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윈골드에서 거래되는 금·은은 Kitco가 공급하는 순도 99.99% 제품이다. 사용자가 구입한 금·은은 캐나다 화폐를 제작하고 금화 등 귀금속 제품을 공급하는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중량에 해당하는 금의 소유권 역시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보증한다.

Kitco의 공급, 윈골드에서의 거래, 캐나다 왕립 조폐국의 보관 및 소유권 보증이라는 윈골드의 금 거래 시스템은 미국 트레이드윈드가 캐나다 왕립 조폐국과 함께 구축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볼트체인’을 통해 구현됐다. 볼트체인 생태계에 올라있는 NABX, DILLON GAGE 등 국제적인 딜러들 속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윈골드는 세계적인 귀금속 딜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김 대표는 “윈골드를 통해 한국의 금 거래 시장이 바로잡혀 나가길 바란다”며 “단순한 귀금속 제품 딜러에서 벗어나 플래티넘, 팔라디움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해외에서 이미 상용화된 금 관련 현금서비스, 담보대출, 금융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안착시켜 귀금속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스마트컨슈머#소비#레전더리홀딩스#윈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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