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지역 최초로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

명민준 기자 입력 2021-03-19 03:00수정 2021-03-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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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입지 선정 후 내년 착공
지역 암환자들의 불편 덜어줄 듯
계명대 동산병원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을 추진한다. 양성자 치료를 위해 서울 대형 병원까지 가야 하는 지역 암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뒤 현재 예산과 건립 부지 등 세부 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태다. 올해 안에 입지 선정과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양성자 암 치료기는 정상 세포는 그대로 두면서 암세포만 파괴해 ‘꿈의 암 치료’라고도 불린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주위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양성자 암 치료기는 혈액암(백혈병)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형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성자 치료 병동은 검사와 진료, 입원 치료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병원 건물 뒤편인 동산의료원 어린이집 부지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암으로 고통받는 지역민은 물론이고 수도권을 제외한 남부지역 환자들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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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암 치료기#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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