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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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2일 08시 37분


정세균 국무총리 2021.3.11/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 2021.3.11/뉴스1 © News1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도 유지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결정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하는 수도권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로 답답한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지속되는 건 매우 우려되는 대목이다.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개선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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