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 신규 도장공장 준공… “오는 2023년 글로벌 신차 생산 돌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11 09:40수정 2021-03-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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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첨단 공장 구축… 시간당 60대 도장
경영정상화 약속 이행 이정표
주요 공정 자동화·친환경 설비 구축
한국GM은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신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로베르토 렘펙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 지청장, 김성갑 한국GM지부 금속노조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은 지난 2018년 약속한 조치들을 순조롭게 추진해왔다”며 “이번 창원 신규 도장공장 완공은 약속을 이행하는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장공장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이 생산될 것”이라며 “한국GM이 성공적으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모든 관계자들과 기관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동차업계와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 공장이 창원 경제 전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원공장 신규 도장공장은 면적 총 8만㎡,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시간당 60대 차량 도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공정 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GM에 따르면 환경 친화적인 공장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장 재료를 도입했다. 수용성 시스템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도장 부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설비도 갖췄다. 공장 내 공기는 공조 설비에 의해 재순환된다. 에너지를 재활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1층 수작업 공정, 2층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 공조 설비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와 작업 편의를 높이면서 생산성 균형을 맞추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작업자 동선과 도장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먼지 유발 공정을 최대한 분리·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도장 품질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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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은 쉐보레 스파크급 경차부터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를 비롯해 향후 더 큰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구축됐다. 다양한 차종 생산이 가능해 폭넓은 생산성을 갖췄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구성의 투톤 도색도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GM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과 장비가 집약돼 첨단 도장공장으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최신 표준 기술에 따라 국내외 최고 수준 실링(Sealing) 및 도장 자동화 설비가 적용돼 무결하고 균일한 도색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햄 플랜지 실링(Hem Flange Sealing) 로봇 공정은 국내에서 처음 적용된 신기술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해 차세대 CUV 생산을 오는 2023년 생산할 계획”이라며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과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다양한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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