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동남아 슈퍼앱 ‘그랩’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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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벤처캐피털(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가 총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VC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가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그랩은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 배달,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슈퍼앱’이다. 현재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1400만 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그랩은 현대자동차 등에서 그동안 10조 원을 투자받았으며, 올해 안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신세계#동남아#그랩#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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