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 인사위원 2명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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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사위원회에 나기주, 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했다. 인사위는 공수처에 근무하게 될 검사 후보자들을 평가해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2기로 수원·안산·대구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검찰 출신이다. 사법연수원 39기인 오 변호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 1심 재판의 변호를 맡았다.

민주당이 인사위원을 추천한 것은 공수처에 계속 반대하는 야당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일 여야에 “16일까지 인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황. 그러나 공수처 출범 자체를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인사위원 추천에 응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인사위원은 여야 추천 각각 2명, 공수처장과 차장 그리고 공수처장이 추천하는 1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공수처#인사위원#2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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