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번째 도움
3번째 10-10 클럽 가입
설연휴 첫날 에버턴 격돌

손흥민은 26일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FA컵 4라운드(32강) 2부 리그 소속 위컴과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팀의 4-1 역전승을 도왔다. 2-1로 앞서던 후반 42분 손흥민은 왼쪽을 파고들며 골지역 정면에 있던 탕기 은돔벨레에게 패스했고 은돔벨레가 이를 논스톱 슛으로 성공시켰다.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전에서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던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 18골 11도움, 지난 시즌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20골 9도움으로 도움이 하나 부족했다.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에버턴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영국 BBC는 반환점을 돈 EPL을 조명하면서 팀별 선수들의 경기당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치른 EPL 18경기에 모두 출전한 손흥민의 경기당 평균 평점은 6.48점으로 해리 케인(6.36)과 조바니 로셀소(5.88)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BBC는 “손흥민이 파트너인 케인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며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12골 11도움으로 손흥민보다 공격포인트가 많지만 손흥민이 꾸준하게 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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