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신청 첫날… 대행 은행 앱 1시간반만에 ‘먹통’

신나리 기자 , 박성진 기자 입력 2021-01-26 03:00수정 2021-0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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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만원 年1.9% 저금리 대출
신청 몰리며 접속지연-로그인 오류
신한銀 “서버 정상화” 이후에도 지연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찾은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버팀목자금 신속지급 명단에 포함된 소상공인 15만60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집합금지 업종의 임차 소상공인은 1.9%의 고정금리로 업체당 1000만 원의 임차료를 대출받을 수 있다. 뉴스1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이 25일 접속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부터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을 빌려주는 ‘긴급대출’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개인사업자들이 비대면 접수창구로 지정된 신한은행 앱으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앱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로그인 오류, 거래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은행 측은 “낮 12시부터 접속자 수를 제한해 서버를 정상화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통신상의 문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주세요”, “고객님 앞에 6만5110명이 대기 중입니다” 같은 메시지가 뜨면서 앱 접속이 지연됐다.

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대출을 대행하고 있는데 신청자가 동시에 몰려 앱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1.9%대의 저금리에 5년간 최대 1000만 원을 빌려주는 ‘긴급대출’ 지원에 나섰다. 소상공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총 1조 원 규모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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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 앱에서, 법인사업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10시 현재 신한은행 앱에서만 10만여 건의 대출이 접수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3차 재난지원금 신청도 받고 있어 공단이 모든 대출 업무를 하기에 여력이 안 된다”며 “개입사업자 대출 신청은 신한은행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신나리 journari@donga.com·박성진 기자
#소상공인대출#신한은행#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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