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은 빌 게이츠 “기분 좋다”

신아형 기자 입력 2021-01-25 03:00수정 2021-01-2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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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혜택 중 하나” 접종사진 공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2일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이번 주에 1차 접종을 마쳤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트위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6)가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4억 달러(약 4400억 원) 이상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역 대책을 줄곧 비판해왔다.

게이츠는 2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65세가 되면 받는 혜택 중 하나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라며 “이번 주에 1차 접종을 마쳤다. 기분이 좋다”며 접종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자주색 상의를 입은 그는 왼쪽 어깨에 백신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1955년 10월생으로 서부 워싱턴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워싱턴주가 규정한 접종 대상 1순위에 속한다. 워싱턴주의 1순위는 의료 종사자, 요양시설 거주자, 65세 이상 주민 등이다.

게이츠는 또 “우리를 이끌어준 과학자, 임상시험 참가자, 규제기관, 일선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맞은 백신이 어떤 제약사 제품인지, 접종 장소가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게이츠는 아내 멀린다와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지원해왔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배분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그는 지난해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WHO의 중국 편향을 이유로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자 “세계보건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지원 중단은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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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빌게이츠#코로나19#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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