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英-남아공發 아닌 새 변이 첫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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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입국한 남녀 4명서 확인
“모든 입국자 음성증명서 제출해야”

일본에서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새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 후생노동성은 10일 “브라질에서 하네다공항으로 도착한 남녀 4명으로부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앞서 8일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음성 증명 제출 및 입국 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비즈니스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역시 72시간 이내에 받은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한국 등 11개국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왕래를 허용하고 음성 증명서 제출을 면제했다. 그러나 7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외국인 입국 관리 또한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9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790명을 기록해 7일부터 3일 연속 7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일본#변이#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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