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상향 또 보류…수도권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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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7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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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뉴스1 © News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뉴스1 © News1
정부가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6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 회의를 통해 28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12월24일~1월3일)에 맞춰 21년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장 혼란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식당·카페 관련 일부 수칙을 개선해 전국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의 경우에도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및 포장·배달만 허용, 홀덤펍 집합금지 수칙을 비수도권에도 적용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중대본은 “이번주까지는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확산세가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방역조치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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