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순광’ 분양시장… 연말 신규 아파트 나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2-07 11:45수정 2020-1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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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남권인 여수·순천·광양(이하 여순광)지역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이곳에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1순위 청약 마감은 물론 최고 경쟁률까지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 동남권에 위치한 여순광 인구는 72만명으로, 이는 전남 인구의 40%에 해당한다. 3개 도시는 자동차로 30분대면 오고 갈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특히 여순광은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경제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중의 하나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에는 여순광을 아우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자리잡고 있다.

광양지구·율촌지구·신덕지구 등 6개 지구에 율촌제1산업단지, 광양항컨테이너부두, 화양복합관광단지 등 18개 산업·물류·관광단지가 조성되는 광양만권은 전체 면적이 69.5㎢로,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한다.

이곳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16년동안 370여개 기업이 들어서고, 20조5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기업들이 들어서고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역경제는 살아나고, 덩달아 돈과 사람도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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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의 경제활력은 부동산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양제철소·광양항만·여수산단 등으로 출퇴근 하는 소득수준이 높은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최근 휴양도시개발·택지개발·원도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실제 여순광의 아파트값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0월 월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여순광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수 0.69% △순천 0.70% △광양 0.61% 뛰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오른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특히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9월(0.57%) 대비 상승률이 0.17%포인트 줄었지만, 여수(0.47→0.69%), 순천(0.55→0.70%), 광양(0.49→0.61%)은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신규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순광에 분양한 7개 단지 총 2568세대(특별공급 제외)에 8만7500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지난해 4651세대에 접수된 4만5300개의 청약 통장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전남 동남권에 자리잡은 여수·순천·광양 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아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광영의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개발호재도 많아 실수요자부터 투자자까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연말에도 여순광에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라는 이달 중에 광양 핵심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인 광영동에서 분양하는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332세대 전세대가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아파트로 광영동에서는 10년 만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다. 광영동은 최근 도시개발·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광양시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한 곳이다.

단지 서쪽으로 가야산이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수어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청정입지를 자랑한다. 남쪽의 금호대교만 건너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닿을 수 있어 직주근접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광양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주변에는 마트에서 병원까지 모든 생활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갖췄다.

한라 관계자는 “인근에 광양제철소와 광양항만이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다”며 “분양권 전매가 즉시 가능한 비규제지역인데다 모든 세대가 전용 84㎡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전남 광양시 마동 471-21에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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