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소독제 ‘DFK-24’ 시험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99.53% 사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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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페이스

㈜디알페이스(대표 이영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활화 시험 1분 뒤 99.53% 사멸 효능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개발 중인 액상 소독제 DFK-24의 코로나19 불활화 시험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교내 벤처기업인 ㈜케이알바이오텍의 질병제어연구소에 의뢰해 즉각적인 사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케이알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는 정부로부터 연구용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식 분양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시험 검증기관 중 하나다.

기존 손소독제는 이미 묻어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만 있고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DFK-24는 자체 시험에서 재질에 따라 도포 후 24시간, 48시간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케이알바이오텍에서 진행된 액상 소독제 DFK-24에 대한 코로나19 24시간 불활화시험을 했다. 액상시험 결과 24시간 1분 뒤에 99.53% 감소율을 보이며 효과가 있다는 시험성적을 취득했다. DFK-24는 단한번의 소독으로 24시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속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합물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디알페이스는 이번 시험 과정에서 DFK-24를 100배 희석해도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를 기반으로 방역제 및 소독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DFK-24는 인체에 무해한 원료로 구성돼 있으며 자체 실험 결과 대장균, 포도상구균, 흑색국균, 칸디다알비칸스, 녹농균 등 유해세균을 효과적으로 사멸했다.

물, 알코올, 오일에도 잘 녹는 DFK-24를 적당한 코팅 물질과 배합해 가죽과 플라스틱, 스텐 등에 분사한 뒤 얼마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불활화하는지에 대한 시험을 추가로 진행해 휴대전화, 마스크 등 다양한 방역 분야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알페이스 이영임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 공포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비즈포커스#it#바이오#㈜디알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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