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학생들 전공 살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

천안=지명훈 기자 입력 2020-09-22 03:00수정 2020-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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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과목 320개 전교생 수강
내년 신설하는 ‘스마트IT공학부’ 빅데이터-핀테크-IoT 인재 양성
2021학년도 수시서 2553명 선발
1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로 교내 본부동에서 문을 연 ‘백석XR(확장현실)센터’. 학교 관계자가 확장현실 장비 가운데 하나인 트레드밀-버툭스옴니를 시현해 보이고 있다. 백석대 제공
지난해 2학기 백석대 혁신융합학부 학생 5명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2리를 찾았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과제 수행을 위해서였다. 마을 자원 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학습 환경이 열악하고 구성원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학생들은 4개월 동안 작은도서관과 쉼터 운영을 돕고 마을신문을 제작해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마을 특산품에 활용할 마스코트를 제작해주고 정류장 이정표도 개선했다. 천안시는 이 프로그램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인정해 학생들을 시상했다. 김혜경 혁신융합학부 학부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에 직접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해결 및 봉사 실천 역량을 높인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백석대의 교육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든 전공이 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교과목을 운영한다. 올해는 혁신교과목이 320개로 늘어나 전교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혁신융합 능력을 키웠다. 교육혁신 노력의 결과로 백석대는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 1차 연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학교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융합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 신설하는 스마트IT공학부(정원 300명)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 정보기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이다. 이 학부에는 빅데이터(Big Data), 핀테크(Fin-Tech), 사물인터넷(IoT),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이 학부 신설을 이끄는 채규수 ICT학부 교수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역량 교육, 기업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공동 교육으로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2021학년도 수시에서 정원 내 2553명, 정원 외 18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에는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 지역인재1 전형이 있다. 인성과 전공적성, 문제해결 역량을 보는 백석인재 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백석대는 전체 재학생의 30% 내외가 복수 및 다중 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 제도가 체계화돼 있다. 기독교학부, 어문학부 등 일반 전공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사범대가 아닌 일반 전공의 교원자격증 취득이 늘고 있다. 곽노윤 입학관리처장은 “올해는 정부의 육성정책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났거나 신설된 정보기술(IT) 공학 및 인공지능(AI) 관련 학과들을 겨냥해보는 것이 전략적으로 주효할 수 있다”며 “우리 학교의 스마트IT공학부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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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는 수도권 1호선 전철 통학이 가능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7개 지역을 오가는 통학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백석생활관은 1750여 명을 수용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23∼28일, 면접·실기고사는 11월 5∼10일 진행한다.

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백석대#스마트it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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