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스마트 행사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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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대응팀 만들고 첫 토론회 열어

“우린 스마트 엑스포다.”

경남 하동군이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핵심은 최근 크게 달라진 생활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세계차 스마트 엑스포 기획 현안대응팀을 만들고 첫 토론회를 열었다. 대응팀엔 공공와이파이, 인공지능(AI) 드론과 로봇,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등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 관계자, 민간기업 대표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산학 협력체 운영으로 스마트 엑스포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기에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국내 첫 스마트 엑스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이재훈 하동군 특화산업과장의 엑스포 추진과제 설명 후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종선 청주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스마트 엑스포의 밑그림을 제시했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4차 산업혁명과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엔투엠은 사물인터넷(IoT) 서버 플랫폼과 빅데이터 활용을, ㈜휴림로봇은 서비스 인공지능 로봇을, ㈜크리모텍은 디지털뉴딜 4차 산업혁명 컨소시엄 방향을 각각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4차 산업혁명 활용성, 연계 및 확장성, 수익성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플랫폼 구축이 무엇보다 완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경남 하동#하동세계차엑스포#스마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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