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빗장 풀릴까… 韓드라마 ‘미생’ 中서 리메이크 방영

손택균 기자 입력 2020-09-07 03:00수정 2020-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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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youku.com 캡처
드라마 ‘미생’의 감동이 한한령(한류제한령)의 굳은 빗장을 풀 수 있을까.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확정 후 한국 연예인 활동과 연예 콘텐츠 배포가 제한된 중국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미생’의 리메이크 버전이 방영됐다.

중국의 온라인 영상콘텐츠 플랫폼 유쿠는 4일 드라마 ‘핑판더룽후이(平凡的榮輝·평범한 영광·사진)’를 공개했다. 저장위성TV와 드래건TV도 같은 날 방영을 개시했다. 한국 ‘미생’은 편당 80분짜리 20부작이었지만 이 중국 드라마는 편당 40분씩 42편으로 2018년 제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주로 상하이(上海)에서 진행됐다.

임시완이 맡았던 주인공 장그래 역은 바이징팅(白敬亭)이 연기했다. 극중 이름은 쑨이추(孫혁秋)로 바뀌었다. 오상식 과장 역은 대만 출신 배우 자오유팅(趙又廷)이, 안영이 역은 차오신(喬欣)이 맡았다. 제작진은 바이징팅과 자오유팅이 출연한 드라마 방영 기념 쇼를 통해 “‘핑판더룽후이’는 서민 시청자를 위한 하드코어 직장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2014년 tvN에서 방영돼 직장인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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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한한령#중국#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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