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15년만에 링 컴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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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는 새 삶 시작할 수 있는 나이”
9월 4체급 석권 존스 주니어와 대결… 헤드기어 착용 않고 8R로 진행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미국)이 은퇴한 지 15년 만에 실전을 치른다.

타이슨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9월 12일(현지 시간) 로이 존스 주니어와 대결한다”고 전했다.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지털 헬스 스포츠파크이며 헤드기어 착용 없이 8라운드로 진행된다. 소셜 비디오 플랫폼 ‘트릴러’를 통해 유료 중계될 예정이다.

로이 존스 주니어(51·미국)는 1989년에 데뷔해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이 됐다. 타이슨은 1986년 당시 최연소 WB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WBA, IBF를 포함해 3대 기구 헤비급 통합 챔피언을 지냈다. 통산 전적은 타이슨이 50승(44KO) 6패 2무효, 존스 주니어는 66승(47KO) 9패. 타이슨은 2005년, 존스 주니어는 2018년에 은퇴했다. 타이슨은 “54세는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마이크 타이슨 컴백#로이 존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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