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투입 간호장교-참전용사, 프로야구 시타-시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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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 맞아 키움-LG전서
한달간 4차례 호국보훈 시구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지원에 나섰던 간호장교 등이 현충일을 맞아 프로야구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에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인 이혜민 소위와 6·25전쟁 참전용사 정기숙 씨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시타를 맡게 된 이 소위는 6·25 참전용사의 손녀로 3월 신임 간호장교로 임관하자마자 국립대구병원에 파견돼 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다. 시구자로 나서는 정 씨는 학도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전 당시 나이인 ‘17’을 등번호로 새기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6월 한 달간 네 번에 걸쳐 ‘과거와 현재의 만남’ ‘장병들의 헌신’을 주제로 시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구 행사에는 이 소위와 함께 국립대구병원 의료 지원에 나선 김슬기 소위, 코로나19 자가진단 체크앱을 개발한 국군의무사령부 허준녕 대위,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251공수비행대대 소속으로 미얀마 방호복 공수 및 미국 마스크 수송 임무를 수행한 길한빛 대위, 공군사관학교 1기로 6·25전쟁 당시 92회 출격을 기록한 이배선 씨 등 참전용사들이 나설 예정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간호장교#6·25전쟁 참전용사#시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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