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예비 교사들 ‘온라인 교생실습’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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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참관-보조 등 인정

전국 초중고교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예비 교사들도 ‘온라인 교생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대생과 사범대생에 대해 원격수업을 참관, 보조, 운영하는 방식의 교육실습(교생실습)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대생과 사범대생이 정교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교육실습을 포함한 교직과정 이수가 필수다. 교육실습 기간은 대학마다 약간 다르지만 사범대는 통상 4주, 교대는 9주다. 주로 5월에 진행된다.

올해는 온라인 개학 때문에 교육실습할 학교를 찾을 수 없는 만큼 교육부는 원격수업에서 교육실습을 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실습생들은 학교 현장에 나가는 게 원칙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보여줄 수업 영상을 녹화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원격 학습자료 만드는 것을 도우면 실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도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한다면 이를 도와도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교육부#온라인 교생실습#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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