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반이슬람 확산 교수에 신성모독죄로 사형 선고

뉴시스 입력 2019-12-22 09:40수정 2019-1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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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원이 21일 반이슬람 사고를 확산시킨다는 이유로 무슬림인 주나이드 하페즈 교수에 사형을 선고했다.

하페즈 교수는 6년 간 수감된 채 재판을 기다려 왔다. 그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수감될 경우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6년 간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하페즈 교수의 재판도 안전을 이유로 그가 수감된 교도소 안에서 이뤄졌다.


하페즈의 변호인 샤바즈 고마니는 하페즈 교수에 대한 기소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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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란을 부르고 있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죄는 신을 모욕했다는 비난을 받기만 하면 무슬림이든 아니든 누구나 사형을 선고받도록 돼 있다.

인권단체들은 소수 종교를 박해하는데 신성모독이 악용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신성모독과 관련해 파키스탄에서는 소요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011년에는 펀잡주 주지사가 기독교 여성 아시아 비비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경호원을 살해하기도 했다. 비비는 사형선고를 받은 후 8년 간 수감돼 있다가 지난 1월 석방된 후 5월 딸이 살고 있는 캐나다로 이주했다.

하페즈는 지난 2013년 물탄의 한 대학 강연에서 신성모독 내용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체포됐었다.

[물탄(파키스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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