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탈북민이 들려주는 북한 체육계의 현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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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생존의 달인들을 소개한다. 예술과 체육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싶었지만 타고난 재능을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에 사용한 이들이 출연한다. 예체능계 인력은 북한에서도 주목을 받지만 그 이면에 가려져 있는 열악한 실태를 증언한다. 자신들의 탈북 이야기도 곁들인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탈북민 연주자는 패널로 출연한 작곡가 돈 스파이크의 피아노 연주와 즉석에서 합을 맞춘다. 그림에 특출한 재주를 지녀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가진 탈북민도 등장한다. 그는 그림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지만 살기 위해 달인이 됐다. 일곱 살에 가족이 아사 위기에 처하자 식량 배급표를 손으로 그려 겨우 배를 채웠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한의 효자 종목이라 불리는 여자 축구에서 10년간 선수로 활동한 이는 북한 체육계의 현실에 관해 들려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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