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롭(파71·6293야드)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핫식스’ 이정은(23)은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또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게 됐다.
허미정은 “5년 만에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남편도 같이 와 있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최대한 내 플레이를 즐겼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면서 쳤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