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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일본 연예계 거물’ 자니 기타가와 뇌졸중으로 별세…향년 87세

입력 2019-07-10 15:44업데이트 2019-07-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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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기타가와. 사진 AP 뉴시스
일본 연예계 거물인 자니 기타가와가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기타가와가 9일 도쿄의 병원에서 소속사 배우, 연습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10일 보도했다. 193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 일본에 들어와 1962년 연예기획사 ‘자니스 사무소’를 설립했다. 4인조 그룹 ‘자니스’를 시작으로 스마프, 아라시, 킨키 키즈, 캇툰, 헤이! 세이! 점프! 등 주로 인기 남성 그룹을 제작했다. 스마프를 비롯한 여러 그룹이 가요계는 물론 방송과 영화 쪽까지 휩쓸면서 기타가와는 ‘자니상’이라 불리는, 일본 연예계 최고 권력자가 됐다. 재능 있는 어린 지망생을 발굴해 합숙 훈련을 시키는 연습생 기반의 기획사 체계를 만들어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 그러나 한때 남성 연습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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