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국내 AI기술, 실시간 상담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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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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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과학 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NH농협은행에 자사의 실시간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NH농협은행 농협콜센터(고객행복센터)는 1200명 상담사의 상담 품질을 유지하고, 잘못된 상담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솔트룩스의 상담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제품은 반복적인 단순 상담업무로 인한 상담사의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평균 상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상담사에게 순간순간 필요한 상담지식을 선별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기계학습(딥러닝)과 지식그래프 등이 융합된 '앙상블 AI' 기술을 상담 업무 전체의 지식을 관리하는 지식관리시스템(KMS)에 적용해 ‘지능형 KMS’로 탈바꿈시켰다”며 “지능형 KMS는 NH농협은행의 인공지능 ‘아르미AI’와 연계되어 컨택센터 상담사뿐만 아니라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와 같은 대고객 금융서비스 앱에서 실시간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상블 AI' 기술은 상담 품질을 인간 수준만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존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기간을 1/5 수준까지 단축해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일 대표는 “대규모 지식베이스 저장과 하이브리드 추론이 가능한 솔트룩스 제품이 적용된 NH농협은행 컨택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성공사례이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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