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필드 자랑하는 모바일게임 ‘트라하’ 4월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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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는 넥슨과 모아이게임즈가 함께 만들어 나갈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독창적인 시도와 콘텐츠로 가득하다. 질 높은 그래픽과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한 획을 긋는 차세대 게임으로 만들겠다.”

넥슨이 최근에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이 밝힌 포부다. 트라하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박 본부장은 이날 “넥슨이 보유한 최신 기술이 적용돼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찌 보면 트라하는 그간 넥슨이 연구개발(R&D)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실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되는 셈이다.

넥슨이 밝힌 트라하의 스펙은 화려하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게임 구동에 최적화 된 운영프로그램(API)을 적용하기 위해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으로도 PC게임에 맞먹는 그래픽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설산, 사막, 초원 등 각기 다른 환경으로 제작된 각 필드는 최대 5km 크기로 만들었다. 이런 필드를 모두 합하면 그 크기는 여의도의 16배에 달해 현존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용자가 스스로 게임 스토리를 만들어 가며 플레이할 수도 있다.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는 기존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사용자마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하여 그 과정에서 유저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 다수 적용된 트라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OS)를 쓰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4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r&d가 희망이다#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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