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자녀의 사춘기… 남의 집 이야기일 수만은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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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0살이 되면 부모는 토론을 준비하라
이현수 지음·236쪽·1만4000원·김영사

십대가 되더니 달라진 우리 아이. 갑작스레 부모의 말에 반항하는 아이를 과연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10만 독자가 선택한 ‘하루 3시간 엄마 냄새’의 저자 이현수 박사(힐링심리학아카데미원장)가 6년 만에 신간을 선보였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20년간 심리검사 및 상담을 한 저자의 심리학, 뇌 과학 이론과 보통 엄마로서의 경험이 담긴 청소년 양육서다.

십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양육법으로 토론을 제시한다. 열 살 전까지 주요 양육 방법이 ‘엄마 냄새’였다면 그 이후는 부모와의 ‘토론’이라는 것. 자녀와의 원활한 토론을 위한 꿀 팁도 소개한다. 토론 중 감정이 올라올 때 대처하는 탁구치기 기법, ‘99번 더 말해줄게’ 기법 등도 만날 수 있다. 토론의 5단계, 알아두면 쓸모 있는 토론의 8가지 잔기술도 있다. 20년 자녀 양육의 마스터키가 절실한 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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