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정가은 “‘아빠가 많이 바빠’ 핑계…딸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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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12시 47분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 인스타그램
30개월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방송인 정가은이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기부 앤 테이크, 사세요\'에는 정가은이 운전으로 재능기부를 한다. SNS로 사연을 받아 신청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데려다주며 이벤트를 해주는 것.

한 싱글파파는 일이 끝나고 고모에게 맡겨진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을 함께 해달라는 주문을 넣었다. 이동 중 정가은은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모를 거라 생각하고 \'아빠가 많이 바빠. 열 밤 자고 만나자\'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오랜만에 아빠를 만났다가 헤어질 때면 아이에게 미안해진다. 계속 바쁘다고 핑계를 대기에도 이제는 뭔가 알 것 같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싱글파파는 "주변에서는 아이와 단둘이 힘들겠다고 하지만 우리 둘은 나름 재미있게 살고 있다. 이제는 아이가 옆에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정가은 또한 "처음에는 \'이 아이를 혼자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막막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 때문에 힘을 얻는다. 아이 덕분에 산다"고 말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7년 12월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현재 딸 소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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