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AR-VR 분야 융복합 R&D기술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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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부가 기초소재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는 3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기술 개발에 공이 큰 11명을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발탁 승진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R&D 인재들을 시상했다. 올해 연구개발상 대상은 스마트폰 내부의 제한된 공간에 자유로운 모양으로 최대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을 상용화한 LG화학의 ‘프리폼(Free Form) 배터리’가 수상했다. LG화학은 고용량 소형전지,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고출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지 등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전지 분야에 R&D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상 본상은 △‘8K 대형 OLE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실제 도로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LG전자팀 등 10개팀이 수상했다.

LG는 계열사별로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11명을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7명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면서 R&D와 디자인, 품질관리, 생산기술, IT 등 전문분야에서 특화되고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LG는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본격 가동하고,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분야의 융복합 R&D 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및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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