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앞장… 작년 매출 57억원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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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연대

현장에서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사회복지사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연대(이사장 김기진)는 지난 4년간 성인이 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초기에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쇄물, 재생토너 등을 생산했으나 이후 전광판, 컴퓨터, 판촉물, 조명기기, CCTV 등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설립 첫해 1억4000만 원이었던 매출이 2017년 57억8000만 원으로 급성장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연대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각 파트마다 전문 기술자들을 영입해 장애인 기업의 품질에 대한 편견에 맞섰고, 공공기관 영업을 위해 각종 품질 인증을 모두 획득해왔다.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면서 하나하나 인증절차를 밟아나가 OSAS 18000, ISO 인증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여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홍보물로 활용할 리플릿을 새롭게 만들어 홍보에 활용하기도 했다.

김기진 공감과연대 이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내실을 위해 인사, 노무, 회계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면서 체계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공감#공기업 감동 경영#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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