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패키지 여행의 장점만 쏙, 日도쿄 ‘핏팩’으로 떠나보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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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JTB

‘핏팩’(FIT-PACK)이란 자유여행(Foreign Independent Tour)과 패키지여행(Package)을 합친 용어로 각각의 장점만 골라 만든 합리적인 여행제안이다. 핏팩은 패키지여행의 편리함과 안전함, 자유여행의 여유로움을 모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6명 이상 즉시 출발이 가능한 핏팩은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가능한 쾌적한 차량이 제공된다. 또한 번화가에 위치한 특급호텔에 묵으며 상시로 가이드로부터 여행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일정과 식사는 본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반면 불필요한 옵션은 없다. 핏팩으로 떠나본 일본 도쿄를 소개한다.

일본의 중심이자 최대 도시인 도쿄는 맛과 멋, 재미가 가득한 매력적인 관광지로 일본의 역사와 문화, 쇼핑과 트랜드까지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밤도깨비 여행으로도 인기가 좋다. 핏팩으로 떠나는 도쿄는 △가족(자녀) △관광 △자유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다. 자녀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디즈니랜드 이용권이 포함된 일정을,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하코네 온천 관광이 있는 일정을 추천한다. 오로지 본인의 계획대로 여행하고 싶다면 자유일정을 택하면 된다.

도쿄에 왔다면 디즈니랜드는 빠질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다. 1983년 4월 개장한 디즈니랜드는 미국이 아닌 도쿄에서 가장 처음 지어졌으며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 세 번째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7개의 테마와 40여 개의 어트렉션, 디즈니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랜드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는데 한 곳은 놀이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디즈니랜드이며 또 한 곳은 디즈니랜드 인근 바닷가 마을에 지어진 디즈니시이다. 어린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고 어른들에겐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주는 디즈니랜드. 올 겨울, 동심 가득한 판타지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랜드를 추천한다.

도쿄를 마냥 젊은이들만 즐겨 찾는 복잡한 곳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화려한 도심 속 일본 전통의 색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아사쿠사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중에서도 민간 신앙의 중심지인 센소지는 도쿄 최대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아사쿠사 길거리에는 일본 특유의 정서가 잘 느껴지는 상점들과 주점, 전통 공연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낮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고요한 사찰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어 걸으면 걸을수록 특유의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곳이다.

도쿄에도 온천 명소가 있다. 인근에 위치한 하코네는 도쿄에 방문했다면 필수로 들러야 할 유명 온천관광 지역이다. 8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하코네 온천은 천연 유황온천으로 훌륭한 수질을 자랑한다. 우윳빛을 띠는 온천수는 각종 피부염, 특히 살균과 해독 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의 방문도 끊이질 않는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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