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꺼풀, 절개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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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재 대표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박선재 대표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사회활동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남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성형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면 피부 수분과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중에서도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쉽게 처지고 늘어진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가장 문의가 많은 눈 성형이 바로 상안검 수술이다. 상안검은 쉽게 말해 눈꺼풀의 위 구조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꺼풀 피부와 근육이 처지면 눈 뜨기가 불편하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눈썹을 자꾸 위로 들어 올려 눈을 뜨게 돼 이마 주름이 깊어진다. 상안검 수술은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이다.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기존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의 처진 피부를 잘라내고 쌍꺼풀을 강하게 만들어 인상이 강해지기 쉬웠다. 회복도 느리고 수술 흉터도 신경 쓰여 사회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기존 상안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비(非)절개 상안검 수술’이 가능해졌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자기 눈처럼 자연스러워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눈뜰 때 이마를 사용하는 가벼운 노화성 안검하수(경증)도 같이 교정할 수 있다. 수술 시간은 20∼30분으로 짧으며 무(無)수면 최소 통증 마취로 진행한다.

눈을 뜰 때는 고무줄같이 팽팽한 근육의 힘을 이용한다. 그런데 고무줄이 낡으면 늘어나고 힘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이때 새 고무줄로 바꿀 수 없다면 고무줄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어 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비절개 상안검 수술의 원리다. 즉 고무줄이 팽팽해지듯 눈 근육의 장력을 조절해 눈 뜨는 힘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비절개 상안검 수술은 의료진이 쌍꺼풀 라인을 다루기가 수월해 수술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상태로 복구가 가능하다. 큰 부기도 2∼3일이면 빠지기 때문에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

박선재 대표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헬스동아#건강#바노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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