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짓는 서울중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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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서울 중구 신당동 옛 도로교통공단 자리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26일 임대공급을 시작한다. 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를 맡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m² 총 718채 규모다. 이 중 43채는 1년 이상 서울 중구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대상자는 직접 홍보관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전용면적별로는 △24m²A 45채 △24m²B 294채 △24m²C 19채 △30m²A 208 △30m²B 58채 △32m²A 58채 △32m²B 25채 △59m² 34채 등으로 전체의 95%가 24∼32m²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 내부도 1, 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다. 전용면적 24m²A는 원룸형, 24m²B·C는 1.5룸형, 30∼32m²는 2룸형 구조이다. 59m²는 3룸형 구조로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만큼 10년 이상 안정된 거주가 보장되는 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돼 임차인들의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이며 청년이나 신혼부부인 경우에는 70∼85%로 저렴하다.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대단지인 데다 소형 면적으로 이뤄져 관리비 부담도 낮다.

여기에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서울 중심 입지로 교통과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인 데다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왕십리역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단지 앞 왕십리로를 통해 종각을 비롯한 도심권 업무지구와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시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와 GX룸 등이 조성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계획돼 있다. 또 지하주차장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입주민운동시설,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7600m²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도 단지 내에 조성된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홍보관은 중구 무학동 1 상민빌딩 5층(신당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주택#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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