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트’서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경험… ‘스타일 플랫폼’에서 통합 쇼핑 만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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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그라니트’ 국내 론칭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근 북유럽의 스웨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를 국내에 론칭했다.

그라니트는 1997년 스웨덴 패션 업계에서 활동하던 수잔 리엔버그와 아넷 영뮤스가 함께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풍 스웨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실용성, 품질, 아름다움을 근간으로 한다. 그라니트는 현재 유럽에서만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초로 사업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30㎡(약 100평) 규모의 ‘그라니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15일 오픈했다. 지상 1층과 2층은 그라니트 대표 상품을 테마별로 판매하고, 지하 1층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r.about)’ 카페를 운영한다.

그라니트는 ‘Simplify your life-more time to live(일상을 간소화하세요-그리고 남는 시간에 진정한 삶을 즐기세요)’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일상을 보다 편하게 만들어 줄 실용적이고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유럽의 엄격한 인증을 통과한 자연친화적 상품을 선보여 도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라니트는 자연친화적 상품(쿠션·타월·앞치마 등)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상품(종이 소재 수납 박스, 유리 화병 등) 출시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 상품과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상품,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상품은 ‘케어(Care)’ 상품군으로 별도 관리하고, 행택(Hang Tag·걸이식 라벨)에 ‘하트(Heart)’ 마크를 표기해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뷰티·문구·가방·식품 등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PB상품을 별도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라니트는 총 8개 주요 카테고리의 오리지널 북유럽 디자인 상품을 토대로 ‘일상 속의 소박한 기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명·액자·트레이·화병 등 인테리어류와 노트·펜·가위·수납 등 문구류, 조리도구와 수납용품·식기 등 주방류, 바스켓·종이·철제 등 수납류, 화분·가드닝툴·아웃도어가구 등 가든류, 오가닉 보디케어·향초·타월·가운 등 욕실·뷰티류, 패브릭·패커블·폴더블 가방류, 델리류인 초콜릿·캐러멜·향신료 등의 상품군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라니트는 쉽게 싫증나지 않으며 믹스·매치가 용이한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뉴트럴 컬러와 자연친화적 소재를 사용해 어느 곳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편 그라니트는 12일 에잇세컨즈 가로수길점 2층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했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도 입점했다.

김동운 해외상품2사업부 상무는 “홈퍼니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자하는 소비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스웨덴을 기반으로 한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문화를 전파하며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스타일 온라인몰 ‘SSF샵’ ▼
‘SSF샵’ 론칭 3주년 맞아 신규고객 20% 할인쿠폰 제공… 50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16일 론칭 3주년을 맞아 패션, 뷰티, 인테리어, 푸드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SF샵은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브랜드 등을 한 데 모은 ‘어나더샵(ANOTHER#)’을 바탕으로 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특히 SSF샵은 구매 주요 연령층이 20, 30대인 점에 착안해 드레(DeRee), 앤더슨벨(Andersson Bell), 위메농(Oui Mais Non), 콜라보토리 등 미니멀 패션 브랜드는 물론 바이레도(BYREDO), 딸고(THALGO) 등 뷰티 브랜드와 렉슨(LEXON), 밴도(BAN.DO) 등 인테리어 브랜드, 푸드 브랜드 앙트레(Entree) 등 국내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구찌, 프라다, 펜디, 발렌시아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해외 직구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SSF샵은 고객에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은하는 차원에서 내달 16일까지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고객 등록 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호 스페셜 머플러 2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인기 상품 공동구매 할인 쿠폰과 매일 상품별 최대 50% ‘핫딜’ 찬스도 마련했다. 박솔잎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SSF샵이 3주년을 맞아 통합 자사몰을 넘어 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를 선포했다”며 “상품의 다양화뿐 아니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행복감을 주는 최고의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F샵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고, 고객 유입은 4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스마트 컨슈머#기업#소비자#삼성물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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