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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팝콘’·억울함 그리고…‘오얏나무 갓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8 15:26
2018년 9월 18일 15시 26분
입력
2018-09-18 15:18
2018년 9월 18일 15시 1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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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팝콘’·억울함 그리고…‘오얏나무 갓끈’/강지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팝콘 사진.
‘카라’ 출신 강지영이 구설에 올랐다.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이 지나면 게재한 사진이나 영상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기능)에 뜬금없이 팝콘 사진을 게재한 게 발단이 됐다.
팝콘은 온라인에서 조금 다른 의미로 통용된다.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생겼을 때 흔히 ‘팝콘각’이라는 표현을 쓴다. 강지영이 어떤 의미로 팝콘 사진을 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제3자 처지에선 ‘카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구하라를 자연스레 떠올릴 법 하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와 폭행 문제로 논란 중이다.
웬만한 연예인의 소셜미디어는 파급력이 꽤 크기에 강지영의 게시물은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고 온갖 억측이 제기됐다.
강지역 측은 17일 억울함을 토로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황당하다”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라며 “구하라가 일본에 올 때도 강지영과 연락해 따로 만난다”고 해명했다.
강지영 측의 주장대로 그가 정말로 구하라와 친하고 전혀 다른 의미로 팝콘 사진을 올렸을 수 있다. 하지만 오해를 살만한 시점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야기할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닐 수 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에겐 잘만 쓰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소통의 수단이 될 터.
다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격언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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