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엔씨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엔씨문화재단은 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인 게임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회를 이롭게 하는 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과 같은 공익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개발해 사회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AAC는 말이나 글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언어능력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여러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을 말한다.
재단은 AAC가 대부분 고가의 외국 제품이거나 전용 기기라는 점을 고려해 2014년 5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 기반의 ‘마이 퍼스트 AAC’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했다. 2015년 11월에는 사용 경험, 장애 정도, 나이에 따라 이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앱 ‘나의 AAC’ 3종을 개발해 선보였다.
2016년 4월에는 ‘나의 AAC’ PC 버전을 추가 개발해 언어치료실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나의 AAC’ 업그레이드 버전인 ‘나의 AAC 2.0’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사이즈의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수리, 과학 분야 젊은 여성 리더를 후원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2017년 4월 한국여성수리과학회(KWMS)와 협약을 맺고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제정했다. 수리 과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업적이 탁월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만 40세 이하 한국 여성수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엔씨문화재단은 국내 수리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젊은 여성수학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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