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자세유지 의자-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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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가 70만 개를 돌파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재능 기부를 펼친다. 최근 5년간 200여 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장애아동을 돕는 보조기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14년부터 교통사고나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나서는 것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사회공헌#기부#나눔#기업#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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