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실천 기업… 친환경-안전 자재 개발에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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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

민경호 대표
민경호 대표
2013년 설립된 ㈜태상은 실내건축 공사업, 손끼임방지, 대피공간 차열목재방화문, 목재창호(멤브레인,ABS), 몰딩(MDF,PVC) 등의 전문생산업체다.

앞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어 시판시장, 특판시장 침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엔 친환경, 안전 자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태상엔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태상 민경호 대표는 “친환경 안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상의 대표 제품은 대피공간용 차열목재방화문과 손끼임 방지 장치다. 이 중 차열목재방화문의 경우 건설시험연구원과 공동과제로 진행해 개발한 제품이다. 민 대표는 “월등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들을 때 뿌듯하다”고 말한다.

신시장 제품 외에도 기존 시판시장의 경우 대리점에 건자재 트렌드, 시장 흐름 등 많은 정보를 주고 신뢰를 쌓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판매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다. 기존 시장과 신시장을 고르게 공략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내에 설치하는 출입문에 필수적으로 손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과 대피공간 출입문은 차열방화문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법제화되면서 그에 맞는 고품질의 제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이 업계 전체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상은 이와 같은 기술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현재 대피공간에만 차열 방화문을 쓰게 되어 있지만 우린 더 강화된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 모든 문에 쓰일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을 더욱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생기업에 대한 정부의 금융,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처 정책 취지에 걸맞은 잠재 기술기업 성장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중소벤처기업#중소기업#기업#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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