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기본적인 사망 보험금과 은퇴 후 생활비 고민을 덜어주는 생활자금을 보장해 주는 ‘참 좋은 생활비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무배당)’을 새로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생활비 지급 기간을 지정하면 지정한 기간 동안 사망 보험금을 생활비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40세 고객이 사망 보험금을 1억 원으로 하고 60세부터 20년 동안 생활비로 받기로 계약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고객은 60세부터 20년 동안 매년 500만 원을 생활자금으로 환급받게 되고 사망 보험금은 매년 500만 원씩 줄어들게 된다. 생활 자금을 모두 받아도 유족 위로금 1000만 원이 남아 장례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활자금은 55세부터 100세 사이에 받을 수 있다. 단 55세부터 90세 이내에 생활자금 수령 신청을 하며 수령 기간은 5년 이상으로 지정해야 한다.
변액보험은 각종 펀드에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는 만큼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신한생명은 “‘참 좋은 생활비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은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예정 이율 연 2.75%를 적용한 책임준비금을 갖고 있어 생활자금 최저 보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추가 납입, 중도 인출, 펀드 변경 등에 필요한 수수료를 없애 기존 변액보험보다 유니버설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보험료 의무 납입 기간인 24개월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에서 월 대체 보험료 충당이 가능할 때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식 편입 비율을 최대 70%까지 설정할 수 있어 다른 변액보험 상품보다 주가 상승기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투자 환경에 맞춰 펀드 구성을 탄력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펀드 운영이 가능하도록 ‘중남미 주식’ ‘글로벌 주식’ ‘배당주식형’ 등 국내외 펀드 13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보장이 가능하도록 ‘정기 특약’ ‘암진단 특약’ 등 특약 29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통상 80세 만기로 설정돼 있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6종의 주요 특약을 100세 만기로 개발해 나이가 들어서도 해당 특약에 가입돼 있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횟수가 60회를 넘으면 이후 납입하는 보험료에 대해 주 계약 기본보험료에 대해 보험료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사망 보험금이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면 6.5%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이면 7.5% △3억 원 이상이면 8.5%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의 나이가 만 15∼65세일 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합산 장해 지급률이 50% 이상이거나 6대 질병으로 진단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최대 100세까지 생활자금이 지급돼 은퇴 이후 생활보장도 함께 이뤄지는 종신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수익이 나빠도 사망 보장과 최저 생활자금이 보증되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보장자산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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