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

10인 이상 공동체 30일까지 접수

경기도가 2018년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공모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지속되는 마을정원을 이웃과 함께 만들어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공간(소공원 놀이터 복지센터 도서관 등)과 주거지역을 잇는 3만∼6만 m² 규모의 블록단위 구역이다. 해당 구역이 사유지면 소유자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5년 이내 재개발에 들어가는 지역이나 법정 의무조경지 등은 불가능하다.

민간단체나 주민자치회 등 10명 이상의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30일까지 신청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공동 대표자와 대표 제안자는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을정원 10곳 내외를 선정해 각각 조성비 1억∼3억 원을 지원한다.

추진 주체 역량, 사업 적정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사업 추진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다. 최종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정원 조성 및 관리 △정원 프로그램 △식물 식생 △마을공동체 운영 △도시재생 등 전문가 30명의 조언과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참조.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