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결과 발표 시점 논란에…박영수 “업무량 과다”, 정치적 해석 ‘일축’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06 14:43수정 2017-03-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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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6일 오후 지난 90일간의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한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이재용·최순실에 대한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이관해야 하는 업무량이 과다해 수사 만료일에 맞춰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결과 보고가 며칠 늦어진 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특검이 지난달 28일 수사기간 종료 직후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자 일각에선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치적 효과를 노리고 수사결과를 늦게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1차 기간 만료일 하루 전에 불승인 결정이 내려졌다”며 “결과 발표 및 청와대와 국회 보고 준비를 위해서 그동안의 결과를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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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 역시 특검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대국민 보고 의무 일환으로서 수사결과 발표가 아주 충실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탄핵이라든지 주변 상황 등으로 인해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 오늘 최대한 간략하게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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