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 19) 비파 안기-오른쪽(右手揮琵琶 : 우수휘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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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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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에 타이치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스레 언급할 필요는 없겠고 다만, 마음먹기에 따라 몸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많은 임상시험에서 낫는다는 진실한 믿음이 있다면 가짜약을 복용한 환자도 진짜약을 복용한 환자와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뒤집어보면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다면 몸 역시 그에 따라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있고 자가치유 능력이 있다. 이를 증강시킨다면 병이 침범하기 어렵고 이미 침범한 질병도 몸이 알아서 스스로 치유할 것이다.

사실 우리 몸의 일부분은 날마다, 어떤 부분은 몇 달, 어떤 부분은 몇 년에 걸쳐 새롭게 바뀌므로 몇 년마다 새로운 몸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틀림없이 병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장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테라피 타이치를 연습한다면 진실로 그리 될 것이다.

1. 오른발을 약간 들어 바닥에서 떨어지게 한다. 양팔은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2. 오른발 끝을 오른쪽 옆으로 돌리면서 내려딛고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는데, 이 중심이동을 따라 왼손은 손바닥이 왼쪽을 향하게 돌리면서 들어올리고, 오른손은 약간 늦추며 손바닥을 세우는 동시에 왼발 끝도 약간 치켜든다.

3. 왼발을 오른쪽으로 약간 옮겨 뒤꿈치를 디디면서 왼팔은 중심이동을 따라 팔꿈치를 약간 굽히며 들어 올려 손목이 어깨높이가 되게 한다. 손바닥은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동시에 오른손은 가운데 손끝이 명치 앞에 오도록 내린다. 손바닥은 왼 팔꿈치 밑을 보게 한다.
사진 좌에서 우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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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포인트

비파를 안은 모습을 닮아 수휘비파라 한다. 발을 들었다 내릴 때, 등골이 기울지 않도록 유의하고 앞발 무릎을 약간 굽혀야 하며 발끝을 너무 치켜들지 않아야 한다. 수휘비파는 기를 단전에 가라앉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평형감각을 높여준다. 또한 정력을 증강하고 심장 및 간기능을 강화시켜주며 자율신경 실조증,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동작지도 이찬
(사)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 이찬태극권도관 총관장 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동영상첨부)외 다수

모델: 이가인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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