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5위 싸움에 ‘고춧가루 군단’으로 등장했다. 한화, KIA, SK, 롯데 등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들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25∼2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할 수밖에 없다.
최하위 kt는 30일 수원에서 열린 SK와의 안방경기에서 6-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kt는 이달에 치른 25경기에서 14승 11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0.560을 찍었다. 놀라운 상승세다. 마르테, 박경수, 김상현 등이 꾸준히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은 덕분이다.
특히 kt는 5위를 다투는 팀들을 상대로 8월에 16전 10승(한화전 1승·KIA전 3승·롯데전 3승·SK전 3승) 6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갈 길 바쁜 KIA는 넥센에 2-7로 져 시즌 세 번째 5연패에빠졌다. 한화는 연장 10회 끝에 두산에 4-5로 졌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2011년(681만 명) 관중 600만 명을 돌파한 뒤 5년 연속으로 600만 관중(601만6876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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