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3회에서는 영창대군(전진서)에게 속내를 드러내는 광해군(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영창대군은 정월대보름에 정명공주(정찬비)와 몰래 저잣거리를 구경했던 일로 궐 안이 발칵 뒤집어졌음에도 불구 또다시 저잣거리를 탐닉했다.
성곽 위까지 올라 궐 밖을 구경하던 영창대군은 발을 헛디뎌 추락 위기를 맞았고 이때 광해군은 영창대군의 팔을 잡아끌었다. 이어 광해군은 “저런 큰일 날 뻔했구나”라고 걱정을 드러냈지만, 이내 “위험한 곳에 서려 했구나. 너한테 너무 높은…”이라는 뼈 있는 말을 내뱉었다.
이를 듣고 공포에 사로잡힌 영창대군은 그의 손을 뿌리쳤고 광해군은 영창대군의 얼굴을 어루만지려 손을 뻗었지만 영창대군은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광해군은 “내가 무서우냐? 그래. 나도 그렇단다. 이렇게 작고 어린 네가”라고 숨겨둔 속내를 드러낸 후 영창대군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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