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리치 키즈 룩 따라잡기! Super Kids Steals

  • 우먼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3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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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숟가락을 물고 태어난 셀레브러티의 아들딸들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방송 3사가 앞다투어 육아와 가족형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그들의 행동이나 대화, 인테리어 등 일거수일투족이 ‘워너비’가 되는 세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패션! 리치 키즈들의 깜찍하고 발랄하며 패셔너블하기까지 한 스타일링을 모았으니 내 아이의 스타일 지수를 높이고 싶은 엄마라면 주목하자.

1 만화 ‘파워퍼프걸’에 나올 법한 깜찍한 외모와 찰떡같이 궁합을 이루는 스쿨 룩을 연출했다. 도트 패턴 블루종에 플리츠 디테일을 가미한 핑크 미니 드레스, 컬러풀한 스니커즈 위로 올라오는 양말의 조화가 돋보인다. 왠지 모르게 왈가닥처럼 보이는 선글라스와 미소는 덤인 듯.

2 아이도 스타일리시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예가 여기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슬리브리스 롱 셔츠 원피스를 입었을 뿐인데 농익은 패션 피플의 자태를 뽐낸다. 손목에 건 다홍빛 비닐 백마저 보색으로 맞춘 듯 감각적이다.

3 10살 여자아이다운 면모가 가득한 키즈 룩. 연보랏빛 윙 숄더 톱에 퍼플 컬러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귀여운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바이올렛 애플렉의 단골 스타일링인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과 화려한 디테일의 스니커즈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4 와이드 칼라와 퍼프소매, 옐로 컬러의 3박자가 어우러졌다. 러블리한 디테일의 미니 드레스 마니아인 듯한 꼬마 숙녀의 장난기 가득한 미소까지 더해 더할 나위 없이 예쁜 여자아이 스타일이 탄생!

벤 애플렉의 딸, 바이올렛 애플렉
파파라치에게 살벌한 애티튜드를 선보이기로 유명한 벤 애플렉도 사랑스런 딸 바이올렛 애플렉 앞에서는 예외다. 그와 손을 꼭 붙잡고 매번 등하굣길에 함께하고, 엄마의 선물까지 함께 사러 다니는 진정 ‘딸 바보!’

1 톱 모델 버금가는 포스를 풍기는 파파라치 컷 속 그는 아티스틱한 패턴 톱과 짧은 쇼츠를 매치하고 보드라운 핫 핑크 양털 재킷을 한 손에 쥐고 있다.

2 핼러윈데이를 맞아 조금 살벌하게 변신한 바이올렛 애플렉.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겨우 눈만 내놓은 모습 역시 귀엽기만 하다. 동생 세라피나 애플렉의 블루 케이프 디테일 드레스가 그래서 더욱 돋보이는지도.


타블로 & 강혜정의 주니어, 하루
태어나 보니 삼촌이 빅뱅, 이모가 투애니원이라면? 요즘 가장 부러워하는 아이 하루의 화려한 인맥도 좋지만 여배우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일까. 나이답지 않은 시크한 분위기를 뽐내는 자태로 뭇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슈퍼 키즈.

3 지난여름을 강타한 샌들 스타일 슬리퍼를 선택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베이식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놀이에 몰두하는 모습이 진정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이다.

4 힙합 대디의 스타일을 그대로 빼닮은 모습에 눈길이 간다. 니트 비니와 아이시한 색감의 데님 오버올팬츠, 살짝 걷어 올린 소매까지 모두 멋스럽다.
국민 삼둥이, 배우 송일국의 대한, 민국, 만세!
전국을 삼둥이 홀릭으로 몰아넣은 요주의 아들들. 심장을 폭행하는 외모와 애교, 착하고 기특한 심성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춰 더욱 사랑스러운 대한, 민국, 만세다.

5 아무 옷이나 걸쳐도 아찔하게(?) 예쁜 삼둥이의 스타일 코드는 바로 캐주얼! 스포츠 활동을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인지 편안한 느낌의 의상을 주로 선보인다.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톡톡 튀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정도.

키즈 패션을 선도하다, 톰 크루즈 & 케이티 홈스의 딸, 수리 크루즈
파파라치를 몰고 다니는 스타 키즈 수리 크루즈는 한 달 의상비만 몇 천만원을 지출하는 상위 0.1% 리얼 리치 키즈다. 케이티 홈스의 패션 감각을 물려받아 어른스러운 코디네이션을 선호하며, 바비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한다.

1 비대칭으로 자른 시폰 소재 플라워 패턴 스커트에 화이트 톱을 매치했다. 청순하지만 트렌디한 느낌을 버리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2 한눈에 배우 부부의 아이인 줄 알아보겠다. 에스닉한 무드의 판초를 몸에 두르고 히피 분위기를 더해줄 앵클 부츠와 민트색 스키니 진을 매치, 진정한 할리우드 스타의 스트리트 룩.


할리우드 메가 커플, 브란젤리나의 아이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두 톱 배우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소개한다. 부부의 조각 같은 외모를 닮은 샤일로와 쌍둥이 녹스 & 비비안에 마음으로 낳은 매덕스와 팍스, 자하라까지 대가족으로 구성돼 있다.

3 언제 어디서나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나타나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보디 라인임을 과시하는 브란젤리나 가족. 공식 석상 스케줄을 제외한 그들의 모습은 자연스럽기만 하다. 특히 톰보이 같이 터프한 매력을 과시하는 딸 샤일로의 코디네이션은 요즘 대세 트렌드, 놈코어와도 비슷해 시선을 사로 잡는데, 항상 루스한 의상과 스니커즈의 조합을 즐긴다.
이휘재 & 문정원의 쌍둥이, 이서언 & 이서준
쌍둥이 열풍의 주역 이휘재 & 문정원 부부의 서언, 서준 형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 말문이 트여 더욱 귀여운 그들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4 액세서리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아는 쌍둥이가 선택한 아이템은 라피아 소재 페도라다. 가벼운 소재와 독특한 텍스처 덕분에 룩에 힘을 싣는 데 그만! 날씨가 따뜻한 춘삼월에 유용하게 쓰일 기특한 아이템이다.

5 역시 디테일로 승부를 보는 면모가 돋보인다. 하의 실종 기저귀 패션이지만, 키위를 큼지막하게 그려 넣은 맨투맨 하나로 올 킬!

설명이 필요없다 추사랑
동글동글한 생김새와 어여쁜 몸짓, 발랄한 말투로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추사랑의 패션 콘셉트는 ‘러블리’!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파이터 추성훈과 8등신 미녀 모델 야노 시호 사이에서 태어나 다소 큰 머리와 예쁜 얼굴을 조합한 오묘한 매력을 과시한다.

1 본인의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디테일에 집중하는 사랑이.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비롯해 도트나 플라워, 프루츠 패턴 등 깜찍 발랄한 느낌을 자아내는 스타일의 의상을 주로 선보인다.


패션계를 주름 잡는 톱 모델 케이트 모스의 주니어, 릴라 그레이스 모스
록시크 룩을 즐겨 입는 센스 만점의 패셔니스타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릴라 그레이스 모스. 엄마의 인형 몸매와 패션 감각을 물려받아 그런지 패션 떡잎이 매우 남다르다. 벌써부터 레더 재킷을 즐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2 레더 재킷을 즐겨 입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좋아하는 모습으로 우월한 DNA를 유감 없이 자랑하는 릴라. 티셔츠와 팬츠, 스니커즈 정도의 아이템 외에 별다른 디테일이나 포인트도 없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모델 포스가 느껴진다.
배우 로먼 리더스와 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센의 아들, 밍구스 리더스
아빠의 터프한 생김새와 모델 엄마의 보디라인을 그대로 물려받아 벌써부터 여인네들의 ‘팬심’이 대단한 주니어다. 쭉 뻗은 보디라인을 자랑하는 동시에 마초적인 마스크로 무심하게
웃어 보이면 게임 끝!

3 화이트 코튼 소재 티셔츠와 블랙 데님, 플랫한 스니커즈를 버무린 룩에 블랙 레더 브레이슬릿 하나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치 포토월 행사 때문에 엄마가 억지로 채워놓은 듯한 액세서리지만 상남자 같은 포스를 풍긴다.

기획·심예빈 프리랜서 | 사진·REX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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