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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내장 파고드는 습성 있어…“구토·복부 통증 유발” 예방법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6 18:40
2015년 3월 16일 18시 40분
입력
2015-03-16 10:41
2015년 3월 16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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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고래회충’
최근 고래회충 발견 사례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학명을 지닌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의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불린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때 인간에게도 감염이 된다. 고래회충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위나 장에 천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13일 K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됐다. 이는 최근 봄을 맞아 물고기들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기생충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급성인 경우 1~12시간 이내에 구토,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만성의 경우 1~1주 후 증상이 나타난다.
한 고래회충 감염 피해자는 “속이 엄청 메스껍고, 따갑고 명치 부분이 엄청 아프더라”며 “내시경을 하니까 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더라”고 말했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이 몸속으로 들어간 지 4시간이 지나면 아주 급성통증을 유발한다”며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래회충은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하며, 평소 생선을 익혀먹고 기생충이 많은 내장 부위를 피하는 등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래회충.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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