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일엽 스님’ 아들 일당 스님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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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종 제5세 종정을 지낸 일당 스님(사진)이 25일 원적(圓寂)에 들었다. 법랍 26세, 세수 92세. 그의 어머니는 개화기 신여성운동을 주도한 일엽 스님(1896∼1971))이다. 어머니가 출가한 뒤 이당 김은호 화백의 양자로 자라며 운보 김기창 화백과 동문수학했다.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우에모리미술관상, 신일본미술원전 미술원상을 받았다. 귀국 후 한중일 미술교류전을 열고 채색화 부흥을 주도하다가 1988년 경북 직지사 조실 관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02-923-4442
#일엽 스님#일당 스님#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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