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독일-포르투갈전 단독 해설 “차붐 뛰어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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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SBS 제공
독일-포르투갈, SBS 제공
독일 포르투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SBS 해설자로 단독 데뷔한다.

SBS는 16일 “차두리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단독해설에 나선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지금까지 줄곧 아버지인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석에 앉았다. 단독 해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두리가 독일 경기에서 단독 중계를 맡았다는 것은 나름 큰 의미가 있다. 독일은 차두리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 위원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10년 이상 프로 생활을 했다.

차두리 해설 위원은 현재 독일대표팀 선수는 물론 에이전트, 기자 등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들을 자신의 단독 해설 데뷔전에 녹일 생각이다.

차두리 해설 위원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해설할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나만의 해설을 들려주고 싶다는 포부도 크다. 해설자 데뷔전이 독일 경기여서 더 자신도 있다”며 단독 해설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옆집 아주머니, 아저씨도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는 편안한 해설을 하고 싶다. 축구는 행복한 것이다. 내 해설을 듣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 최고라 평가 받는 차붐의 해설도 뛰어 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BS는 17일 새벽 1시부터 차두리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가 해설하는 독일-포르투갈전을 중계 방송한다.

사진 = 독일-포르투갈, S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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